우리 나라에서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며 그 중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26.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폐암의 무서운 점은 폐암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인데,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나타나는 증상도 기침, 가래와 같은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특별한 차이가 없습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폐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작은 징후라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이 글에서는 폐암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암 초기 증상>
1. 기침
폐암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은 기침입니다. 기침은 감기, 기관지염, 천식, 폐렴, 폐 결핵 등의 여러 가지 호흡기 질환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숨만 들이마셔도 기침이 나는데, 기침이 낫지 않고 자주 나며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가슴 통증
폐암 환자의 약 3분의 1 정도에서 가슴 통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에 종양이 생겨서 덩어리가 커지면서 폐 주변의 조직을 압박하게 되면 숨을 쉬거나 기침을 할 때 가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폐의 암세포가 흉막 및 흉벽을 침범하면 날카로운 통증을 느낄 수도 있으며 암이 더 진행되어 퍼져나가면 가슴 전체적으로 둔한 느낌의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3. 호흡 곤란
폐에서 자라난 암 세포로 인해 정상적인 폐 세포의 기능이 상실되거나 여러 가지 호흡에 연관된 기관들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일이나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숨이 쉽게 차고 평소보다 호흡하는 것이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4. 객혈
객혈(hemoptysis)은 혈액이 섞인 가래나 혈액을 기침과 함께 배출하는 증상입니다. 폐 결핵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객혈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폐암 초기 증상 중 하나로 객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5. 쉰 목소리
암 세포가 성대를 조절하는 신경을 침범하면 성대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마비가 되면서 목이 쉬고 목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습니다. 갑상선 암이나 역류성 후두염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목소리가 쉬기도 하지만 폐암의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특별한 원인 없이 쉰 목소리가 오래 지속된다면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6. 천명
천명은 숨이 가쁘고 가래 끓는 소리가 나서 쌕쌕거리는 숨을 의미합니다. 천명은 폐암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천식이나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하므로 정밀 검사를 받아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피로감
폐암이 진행됨에 따라 정상적인 신진 대사가 떨어지고 피로 회복이 느려져서 만성적인 전신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휴식이나 수면을 충분히 취해도 피로감이 쉽게 가시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단순 컨디션 난조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증상과 동반되지는 않는지 종합하여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폐암 뿐만 아니라 다른 암이나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도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만성적인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8. 체중 감소
암 세포는 정상 세포에 비정상적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폐암 세포가 성장함에 따라 에너지 소모가 커지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할 수 있는데, 특별한 원인 없이 6개월 내 체중의 10% 이상이 감소하면 폐암 초기 증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급격한 체중 감소는 비특이적으로 다양한 암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여러 가지 다른 증상과 종합해 보아야 하며,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세브란스 – 폐암 초기 증상
지금까지 폐암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개인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폐암 초기에 전혀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평소와 다르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민감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컨디션이 나쁘거나 이상함을 느낀다면 스스로 몸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폐암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반드시 금연하고 평소 좋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며 스트레스 및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증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평소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건강 수칙들을 지키고 폐암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건강하게 장수하도록 합시다.
자신의 몸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장수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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