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의외의 원인 음식!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특히나 식중독이 잘 발생합니다. 물을 끓여 마시거나 육류, 해산물은 잘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식중독을 유발하는 의외의 음식들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예상하기 힘든 식중독 의외의 원인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가 storyset 출처 Freepik

<식중독 의외의 음식>

1. 채소 & 과일

채소와 과일은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제대로 세척하지 않거나 샐러드로 먹는 등 날 것으로 먹다 보니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 표면에 그대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채소 및 과일은 기르는 데 사용된 지하수가 오염되거나, 운반 과정에서 오염되는 등의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은 반드시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곧바로 섭취해야 합니다. 세척을 하더라도 씻은 채소나 과일을 실온에 보관한 뒤에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식품 세척용으로 검증 받은 살균제를 이용하여 5분 이상 물에 담근 후 3회 이상 흐르는 물에 헹궈내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서 허용된 식품용 살균제로는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칼슘, 차아염소산수, 이산화염소수, 오존수, 과산화초산 등 7개 품목이 있습니다. 잎채소는 겹쳐있는 잎을 한 장씩 떼어내어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야 하고, 과일은 꼭지가 있는 오목한 부분에 불순물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특히 신경 써서 세척해야 합니다.

2. 밀가루

밀가루는 밀을 수확하여 제분하여 얻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세균들에 오염될 수 있는데, 바싹 건조한 가루의 형태지만 살균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식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밀가루 음식을 굽거나 끓이는 등 열을 가하여 익히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병원성 세균들은 사멸합니다. 밀가루를 날 것으로 먹는 경우는 드물지만 덜 익은 밀가루나 반죽을 함부로 맛보는 것은 자제해야 합니다. 밀가루를 이용하여 베이킹을 할 때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지켜야 할 수칙이 있습니다.

  • 밀가루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밀가루는 가루 형태로 주변에 쉽게 퍼지므로 밀가루가 묻은 조리대는 사용 후 뜨거운 비눗물로 깨끗이 닦습니다.
  • 밀가루를 보관한 용기는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3. 아이스크림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식중독 원인 음식이라면 믿어지시나요? 여름철 아이스크림 식중독 사례가 꽤 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따로 없고 제조년월만 표기됩니다. 영하 18도 이하에서 생산되고 냉동 상태로 유통되기 때문에 세균 증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통기한 표기 의무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스크림으로 인한 식중독도 발생하기 때문에 변질된 아이스크림을 구별하기 위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스크림의 변질은 유통되는 도중 부주의로 녹았다가 얼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이때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리스테리아 균이 증식할 수 있는데, 리스테리아 균은 저온 생장이 가능한 균으로 -18℃ ~ 45℃에서 증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 냉동된 상태에서도 식중독의 위험이 있습니다. 변질된 아이스크림을 구별하기 위해서는 외관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이스크림의 포장이 찢어졌거나 공기가 빠져서 제품과 포장이 달라붙어 있는 등 외관 상으로 변질된 제품을 판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장을 벗겼을 때 아이스크림의 모양이 변형되었거나 성에가 많이 생긴 경우에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에는 온도 차에 의해 발생하고 아이스크림의 모양이 변형된 것 또한 몇 차례 녹았다가 다시 얼기를 반복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질의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육안 상으로 이상이 없더라도 제조일로부터 2년이 지난 제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싹 채소

무순, 녹두 새싹, 콩나물, 숙주 등 싹 채소는 의외로 식중독 원인 음식입니다. 싹 채소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의 세균들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또한 싹 채소는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생으로 섭취하는 싹 채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섭취할 때는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좋으며, 생으로 먹어야 한다면 1분 정도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세척하여 먹습니다.

출처: SBS 뉴스 – 식중독 의외의 원인 음식 1위

지금까지 의외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음식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뿐만 아니라 항상 식중독의 위험은 있기 때문에 식재료는 충분히 세척하여 되도록이면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나 해산물 등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큰 음식들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지만,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여 방심하고 먹기 때문에 식중독 위험이 큰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는 항상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도록 합시다.

자신의 몸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장수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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