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음식 7가지 든든하게 여름 나기!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극심한데요, 고갈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여름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여름 제철 음식에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각 음식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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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 음식>

1. 복숭아

복숭아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달콤하고 상큼한 여름철 과일입니다. 복숭아는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여름철 강한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좋습니다. 복숭아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 및 장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합니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 폴리페놀류 등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 산소의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복숭아의 약 8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더운 여름철에는 수분 보충 및 탈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복숭아는 당분이 많아서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복숭아는 주로 과육 그대로 먹거나 복숭아 스무디, 복숭아 주스, 복숭아 샐러드 등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단, 복숭아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2. 자두

자두는 7~8월에 가장 맛이 좋은 여름 제철 과일입니다. 자두는 비타민 C, 비타민 K, 식이 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자두 속의 비타민 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건강을 촉진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여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K는 뼈가 만들어지는 대사 과정을 촉진하여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자두에는 항암, 항균, 항알레르기, 항염증 등에 효과적인 페놀성 피토케미컬도 풍부한데, 페놀성 피토케미컬을 꾸준히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심혈관 질환 및 심장병의 위험률이 낮아집니다. 다만, 자두는 산성 식품으로 속쓰림이 있거나 소화 기관이 약한 사람은 주의해서 섭취해야 하며,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나 복통 등의 소화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두는 생으로 먹거나 자두 주스, 자두 잼, 자두 파이, 자두 샐러드, 건조 자두 등의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수박

수박은 수분 함량이 높고 달콤하고 상큼한 맛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여름 제철 식품입니다. 수박은 약 9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어서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탈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박에는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산화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박은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 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데 탁월하고 소화를 돕고 장 운동을 조절하여 소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절합니다. 수박은 주로 생으로 먹거나 수박 화채 등을 만들어서 먹습니다.

4. 매실

매실은 6~7월이 제철입니다. 영양소가 풍부하여 ‘초록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천연 소화제로 유명한 매실에는 시트르산(구 명칭: 구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소화 작용을 돕습니다. 매실은 열을 흡수하므로 매실즙을 섭취하면 더운 여름에는 열기를 해소할 수 있고 열감이 있는 경우에는 해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매실에는 호박산, 사과산, 유기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 해소에 좋은데, 특히 유기산이 체내의 젖산 분해를 촉진하므로 운동 후에 섭취하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무엇이든 과유불급이기 때문에 매실을 많이 섭취하면 위산 분비 과다 및 속 쓰림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일부 약물과 화학적 상호 작용을 하므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고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5. 옥수수

옥수수는 씹었을 때 쫀득하고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식감 때문에 먹는 재미가 있는 간식입니다. 옥수수는 탄수화물과 각종 비타민 및 미네랄이 풍부하면서 빠르게 소화되므로 더위에 축 처지는 여름에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피로 해소 및 원기 회복에 좋은 간식입니다. 또 지방 함량이 낮고 식이 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좋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 섬유가 함유되어 있는데,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0g의 수용성 식이 섬유를 섭취한 경우 내장 지방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6. 갈치

갈치는 여름 제철 생선입니다. 갈치에는 라이신, 페닐알라닌, 메티오닌 등의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진 대사를 촉진하고 위의 기능을 개선하여 음식물 섭취 시 소화를 돕고 입맛이 없는 여름에는 식욕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갈치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허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므로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줍니다. 갈치는 흰 살 생선 중에서 지질 함량이 높은 편인데, 지방산의 85%가 DHA, 리놀레산, EPA 등의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행을 개선하여 혈관 건강을 증진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 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7. 전복

전복도 여름 제철 식품으로 훌륭한 보양식입니다. 전복은 조개류의 황제로 불릴 정도로 몸에 좋은데, 전복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고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또한 철분, 요오드,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과 타우린, 메티오닌,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섭취 시 피로 해소 및 원기 회복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특히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를 수치 및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며 시력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전복의 풍부한 영양분은 체내에 흡수가 잘 되므로 특히 산모, 노약자, 환자의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여름 제철 음식

지금까지 여름 제철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자칫 식욕을 잃기 쉽지만 위에서 소개한 음식들을 먹고 입맛도 되찾고 체력을 보충하여 보다 활기차고 건강하게 무더운 여름을 나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몸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장수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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