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자도 피곤한 이유 10가지

충분히 자고 많이 자도 피곤하다면 단순히 수면의 양적인 문제가 아니라 건강 상의 이상이 있거나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알고 보면 영양 불균형, 신체 활동 감소, 심한 스트레스 및 우울감 등의 신체 및 정신적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이 숙면에 영향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 글에서는 많이 자도 피곤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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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자도 피곤한 이유>

1. 영양 결핍

철분이나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충분히 자도 피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철분은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생성에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철분이 결핍되면 근육과 장기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서 에너지 저하 및 피로감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에너지 전환이 원활히 일어나지 않고 근육의 이완과 신경 안정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수면이 불안정해집니다.

2. 탈수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아서 탈수가 일어나게 되면 에너지가 저하되고 피로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가벼운 탈수도 체내 순환을 저하시키고 두통 및 피로감을 유발하게 되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소변의 색이 옅은 노란색을 유지할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갑상선 이상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거나 부족해지면 체내 신진 대사 및 에너지 수준에 이상이 생겨 피로감을 유발하거나 기분 변화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갑상선 호르몬의 불균형이 초래되어 뇌의 수면 조절 시스템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많이 자도 피곤하게 되고 수면의 질이 저하됩니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근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4. 당뇨병

당뇨병에 걸리면 수면의 질이 저하되고 많이 자도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신체의 혈당 조절 능력이 저하되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더라도 피로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일 심한 기분 변화나 식욕 및 체중 변화 등의 다양한 신체적 반응이 동반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우울증

우울증의 상태에서는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기분 및 전체적인 에너지 수준이 낮고 수면 장애가 동반되어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는 반드시 기상하고 오전에 햇볕을 쬐며 30분 이상 산책하는 것은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우울증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극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6. 수면 무호흡증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호흡을 잠시 동안 하지 않거나 얕아지는 것입니다. 뇌와 전신으로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하거나 순환이 원활히 일어나지 않아, 충분히 자더라도 피로감을 느끼고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 블루라이트 노출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 등을 사용하면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로 인해 뇌는 낮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낮으로 인식하면 뇌에서는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되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잠자기 최소 한 시간 전에는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빛을 차단하고 주변 환경을 어둡게 조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활동량 감소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고 장시간 앉아 있거나 활동량이 감소하면 혈액 순환 및 전반적인 에너지가 저하되고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져서 잠을 충분히 자더라도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체 활동이 감소하면 수면의 질이 낮아지므로, 숙면을 취하려면 가벼운 근력 운동, 산책, 자전거 타기 등의 일상 활동을 통해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9. 불규칙적인 생활

취침이나 기상 시간이 불규칙적이면 바이오리듬의 균형이 깨지고 생체 시계가 교란되기 때문에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취침과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아침에 햇볕을 쬐는 것은 숙면을 취하기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특히,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전날 취침 시간이 평소보다 늦더라도 기상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숙면을 취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10.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자 모든 것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인체는 이를 비상 사태로 인식하고 경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깊은 잠에 들지 못하게 되며 각성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증가하며 정상적인 수면 주기가 방해되면서 피곤함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 많이 자도 피곤한 이유

지금까지 많이 자도 피곤한 이유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잠들기 전에 명상과 호흡 등을 통해 심신을 편안하게 이완하고 긴장을 풀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일상 생활도 일관되고 규칙적이게 유지하는 것도 긴장을 풀고 질 높은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몸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장수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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