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은 중뇌에 위치한 흑질이라는 부위에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 세포가 서서히 소실되면서 운동 기능이 상실되는 퇴행성 뇌 질환입니다.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이 글에서는 파킨슨병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파킨슨병 원인
어떤 원인에 의해서 흑질의 도파민 신경 세포가 소실되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일부 파킨슨 환자의 경우 가족력이나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는 가족력이나 유전자 이상 없이 파킨슨병이 발생합니다. 아직은 연구 단계에 있으며, 현재까지는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은 명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2. 파킨슨병 증상
1) 후각 상실
후각이 약화되거나 아예 상실되는 것은 파킨슨병 환자의 95%까지 발생하는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다른 증상들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시작될 수도 있으므로 파킨슨병의 초기에 알 수 있는 증상입니다. 평소에 잘 맡던 냄새를 잘 못 맡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배변 장애
파킨슨병 증상 중 하나로 방광이나 장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광 증상으로는 갑자기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의 배뇨 충동을 느끼게 되거나 밤에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또한, 장 관련 증상으로는 변비가 흔하게 나타납니다.
3) 작아진 글씨
뇌에서 운동 기능에 관여하는 신경 세포의 소실로 인해 운동 기능이 약화되고 움직임이 작고 약해지면서 손으로 글씨를 점점 작게 쓰게 됩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점점 글씨를 작게 쓰고 알아보기 어렵다면 뇌에서 운동 기능과 관련하여 퇴행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4) 피로
파킨슨병 환자들의 절반 정도에서는 휴식을 취한 후에도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의 화학적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피로도는 매일 그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어떤 날은 괜찮다가도 어떤 날은 극심하게 피로감을 느끼는 등 날마다 기복이 있습니다.
5) 수면 장애
파킨슨병 증상으로 불면증이나 여러 가지 수면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는 방광 문제로 인해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깨거나 근육 경직, 하지불안증후군, 통증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춰서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6) 불안감
파킨슨병 초기에 걱정, 두려움, 불안감과 같은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불안 증상으로는 지속적 걱정, 집중력 저하, 발한, 현기증, 심장 박동 증가, 숨 가쁨, 떨림, 공포심 등을 나타내게 됩니다.
7) 우울증
파킨슨병은 도파민, 세로토닌 등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운동 조절 뿐만 아니라 감정 조절에도 장애가 생기며, 환자의 절반 정도가 우울증과 의욕 상실을 겪습니다. 장기간 슬픔과 걱정이 지속되거나 집중력 저하, 에너지 부족, 식욕 증가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8) 통제되지 않는 움직임
파킨슨병의 전형적인 증상은 운동 기능 약화로 인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손이 떨리기 시작하면서 떨림이 점점 팔의 나머지 부분으로 퍼져서 발로 확산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9) 느린 움직임
운동 기능 저하로 움직임이 느려지면서 일상 생활에서 활동성이 떨어지고 동작을 수행함에 있어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눈 깜빡임, 얼굴 표정, 자세 전환 등의 동작의 횟수와 크기가 감소하고, 보폭이 작아지면서 걷는 속도가 확연히 느려지고 발을 질질 끄는 듯한 걸음걸이를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를 주변 사람이 지적하지 않으면 환자 본인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0) 유연성 저하, 경직
근육이 경직되거나 경련과 같은 강직 증상이 나타나고 유연성이 저하되는 것도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강직 증상이 나타나면서 움직임이 어려워져서 글씨 쓰기, 신발 끈 묶기, 침대에서 일어나기, 단추 잠그기 등과 같은 일상적인 움직임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출처: 서울대병원tv – 파킨슨병 증상
지금까지 파킨슨병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재까지는 병의 진행을 막거나 완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을 통해서 그나마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걷기, 체조, 스트레칭, 수영이나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 등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몸을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가지면서 파킨슨병의 증상을 파악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신의 몸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장수의 비결입니다.
>> 이 글과 함께 읽으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