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사용법 & 치실 사용해야 하는 이유

매일 양치질을 하지만 양치질 만으로는 충분하게 치아를 세척할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올바른 치실 사용법과 치실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양치질은 치아 건강 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그렇지만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는 양치질만 해서 깨끗하게 제거할 수 없으므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치실을 매일 사용하면 잇몸 질환, 충치를 방지하고 심혈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실을 왜 사용해야 하는지, 치실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freepik

1. 치실 사용해야 하는 이유

1) 충치 예방

충치는 치아 표면이 손상되는 것으로, 한 번 발생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아의 음식물이 직접 맞닿고 씹는 부위는 칫솔질을 해서 찌꺼기를 제거하기가 쉽지만,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 때, 치실을 사용하면 손쉽게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제거하여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매일 꾸준히 양치질과 함께 치실을 병행하여 사용하면 충치를 예방하기에 효과적입니다.

2) 치석 억제

치아 표면에는 세균이 끈적한 보호막을 형성하여 치태(플라그)가 형성될 수 있는데, 치태가 딱딱하게 굳으면 치석이 생성됩니다. 양치질과 함께 치실을 매일 사용하면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의 치태까지 제거하고 치석 생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치태를 제거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는 통증, 잇몸의 출혈 등을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깊숙한 뼈인 치조골까지 감염될 수 있으므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은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3) 치주 질환 예방

치실을 꾸준히 사용하면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 세균 등을 깨끗이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잇몸 염증이 줄고 점점 튼튼해져서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처음 치실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잇몸에서 자주 피가 날 수 있는데, 이는 염증이 있다는 신호로 출혈이 있는 부위는 오히려 더 꼼꼼하게 치실질을 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잇몸 건강을 지키고 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구취 제거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못하면 세균에 의해 분해되고 부패되면서 악취를 생성하게 됩니다. 치실은 구석구석 깊은 곳까지 찌꺼기를 제거하고 치아를 세정해 주기 때문에 구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각종 질환 예방

구강 내의 건강은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치주 질환은 심장 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병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구강 내 염증을 통해 세균이 혈류로 유입되면 심장을 통해 전신 감염을 일으키고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혈류로 유입된 구강 내 세균이 뇌로 침투하거나 패혈증을 유발하여 생명에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꾸준히 몇 분만 투자하여 치실을 사용함으로써 심각한 전신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치실 사용법

치실은 칫솔질을 하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하루 한 번은 필수적으로 특히 자기 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이 잘 끼는 부위가 있다면, 식사 후에 치실을 매번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너무 힘을 주어 강하게 사용하면 잇몸 손상과 출혈이 유발되거나 치아 표면이 마모될 수 있으므로 약한 강도로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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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실 준비

치실을 30~40cm 길이로 잘라서 양손의 중지에 감아서 고정합니다.

2) 치아 사이에 삽입

양쪽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치실의 길이를 2~3cm로 잡아서 치아 사이에 천천히 밀어 넣습니다.

3) 치아 인접면 청소

치아 사이에 밀어 넣은 치실을 움직여서 치아의 측면을 감싸듯 위아래로 부드럽게 왕복하며 쓸어 줍니다.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며 세게 움직이지 말고 부드럽게 쓸어 내리듯 사용하며, 치아의 아래쪽을 감싸고 있는 잇몸의 안쪽 치주낭까지 치실을 잘 밀어 넣어 청소합니다.

4) 치실 교체

한 부위를 닦은 후에 더러워진 치실은 손으로 감아내고, 치실의 깨끗한 구간이 나오도록 하여 다음 치아 사이로 밀어 넣습니다.

출처: EBSDocumentary (EBS 다큐) – 올바른 치실 사용법

지금까지 치실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와 올바른 치실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칫솔질을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치아끼리 붙어 있는 인접면 사이까지 꼼꼼하게 닦아내기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치실을 사용하여 칫솔이 닿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세정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구강 내의 건강 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것을 유념하고 매일 꾸준히 실천하기 바랍니다.

자신의 몸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장수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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