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에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과도하게 쌓이면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미세아교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뇌의 염증이 늘어나고 결국 기억력이 퇴하되어 치매 같은 퇴행성 뇌질환이 발병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뇌의 염증 유발과 퇴행성 뇌질환 및 치매 예방을 위해 MIND 식단에서 섭취를 제한하도록 권고하는 음식 5가지에 대해서 소개 드리겠습니다. 퇴행성 뇌질환 및 치매 예방을 위해 먹어야할 MIND 식단 10가지에 대해서는 본문 및 아래 링크의 지난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제한해야 할 음식 5가지
1. 달콤한 디저트류 & 케이크 (주 4회 이상 먹지않기)
달콤한 디저트류와 케이크에는 설탕 함량이 높은데, 설탕 섭취는 염증을 유발하고 인지능력 손상 및 알츠하이머 유발과 많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미 많이 밝혀져 있습니다. 설탕은 대사증후군 관련된 각종 질환(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인슐린 저항 등)을 야기하는데, 현재는 뇌세포에 인슐린 저항이 생기면 섭취한 당이 세포 내의 정화작용을 저해하고 손상된 단백질 등이 뇌세포에 쌓여서 치매가 발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2. 붉은 고기 (주 3회 이상 먹지않기)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에는 염증을 일으키는 포화지방이 풍부합니다. 또한 UCL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고기처럼 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뇌 속에 철분이 과다헤가 축적돼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Archives of Neurology’,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등의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디포넥틴(Adiponectin)이라는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호르몬의 혈중 수치가 높은 사람은 수치가 낮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노인성 치매 등 다양한 형태의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3. 가공 버터 & 마가린 (하루 1큰술(14mg) 이상 먹지않기)
가공된 버터와 마가린에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하여 치매를 포함한 뇌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음식이나 빵을 먹을 때 가공 버터와 마가린을 대체하여 올리브 오일 또는 천연 버터를 먹도록 해야합니다.
4. 가공 치즈 (주 1회 이상 먹지않기)
가공 치즈는 포화지방이 많아서 뇌혈관에 해롭습니다. 특히 슬라이스 치즈에는 여러 가지 화학첨가물이 들어가는데, 이런 가공 치즈에는 몸 속에 서서히 축적되는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고 이 단백질은 알츠하이머와 연관이 있습니다.
5. 튀김 & 패스트푸드 (주 1회 이상 먹지않기)
튀김과 패스트푸드에는 트랜스지방이 많아서 뇌를 위축시키고 인지력 감퇴를 유발합니다. 튀김과 패스트푸드는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먹지않도록 권장하며, 먹더라도 주 1회 이하로 먹도록 권고합니다.
58세-98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MIND 식단을 철저히 지킨 사람들의 알츠하이머 위험이 무려 53%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MIND 식단에서 제한하는 5가지 음식과 꼭 먹도록 권장하는 음식 10가지 음식을 지켜서 뇌 건강을 지키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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