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면 늙는 이유

술을 마시면 건강 전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노화와 관련이 깊으며, 노화에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그렇다면 술 마시면 늙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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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늙는 이유>

1. 수분을 빼앗는다

나이가 들수록 뚜렷한 이유 없이 갈증을 느끼지 않게 되고 수분 보충도 줄어들며 총 체내 수분이 줄어듭니다. 술을 마시면 술을 해독하는 데 있어서 물이 많이 소모되고 수분을 훨씬 많이 빼앗기게 되어 탈수가 일어나며 노화가 일어날 때와 비슷한 몸의 상태가 됩니다.

2. 피부가 건조해진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지고 얇아집니다. 자연스러운 노화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지만,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피부의 노화를 가속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술을 마시는 것인데, 술을 마시면 수분을 빼앗기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건조해집니다.

3. 심장에 해롭다

술을 많이 마시면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할 수 있으며 고혈압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레드 와인은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하루 한 잔 정도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항노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레드 와인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간, 신장에 해롭다

술을 마신 후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실수록 간에 과부하가 걸리고 그로 인해 피로해집니다. 음주로 인해 가볍게는 지방간, 간염 등이 생기거나, 음주가 지나친 경우에는 간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생겨 간경변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 건강도 해칠 수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소변에 알부민 단백질 수치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음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5. 면역 체계 약화시킨다

술을 많이 마시면 면역 체계가 약화되어 감기, 결핵, 폐렴 등의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술을 마시면 면역 세포의 작용이 저하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시스템에 혼란이 생깁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코, 목 등의 점막을 건조하게 하고 세포가 손상되어 감염원이 체내로 침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됩니다. 실제로 술을 마신 다음 날 감기에 더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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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

술을 많이 마시면 질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질병을 악화시키거나 합병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기억 상실 등의 질병에 더 취약하게 되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빨리 사망에 이르거나, 더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7. 복용약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술을 마시면 약을 먹을 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알코올의 분해 속도가 느려지고 몸 속에 더 오래 남아있게 되는데, 노인의 경우 여러 가지 지병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때 음주를 하고 나서 알코올이 체내에 남아있는 상태로 약을 복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은 알코올 성분과 작용하여 위장 장애를 일으키거나 내부 출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타이레놀과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을 복용하는 경우 술을 마시면 간이 크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8. 치매 위험을 높인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두뇌로 직접 전달됩니다. 장기간 뇌가 알코올에 노출되면 뇌 세포가 수축되고 손상되어 기억력, 판단력, 집중력 등의 인지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감정 조절 능력도 저하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알코올성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9. 낙상 위험을 높다

술을 많이 마시면 균형 감각과 판단력을 저하시키므로 넘어져서 골절상을 입을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술로 인해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소뇌의 손상이 가속화되어 균형 조정 능력이 점점 떨어지게 되어 낙상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출처: 얼리어닥터 EarlierDoctor – 술 마시면 늙는 이유

지금까지 술을 마시면 늙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여러 가지 신체 반응이 생기고 변화가 일어나며, 염색체의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노화가 가속화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알코올을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있으며, 특히 과음하면 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노화로 인해서 술을 마시지 않는 동년배보다 더 늙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술을 마시면 체내에서 알코올이 흡수되고 분해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되며, 아세트알데히드는 발암 물질로 작용하여 신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소량으로도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화 예방 뿐만 아니라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신의 몸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장수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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