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흔히 느끼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는 근감소증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단순히 근육량이 줄어들고 적다고 해서 근감소증은 아닙니다. 근육량은 적어도 근력을 충분히 낼 수 있고 걷기, 물건 들기 등의 일상적이고 간단한 수준의 신체 활동에 지장이 없다면 근감소증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근감소증은 통증이 없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근감소증에 해당하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주의 깊게 살펴서 근감소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근감소증이란 무엇이며 근감소증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근감소증이란?
근감소증(Scarcopenia)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근육을 구성하는 근 섬유수가 줄어들어 근육의 양, 근육의 기능, 근력이 모두 감소하는 질환으로,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이 근감소증에 해당할 만큼 흔하면서도 심각한 질환입니다. 이전에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으로 여겼지만 최근 들어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인정하고 질병코드(M63.84)까지 부여했습니다. 1년에 본인 몸무게의 10% 이상의 체중이 줄어들거나, 악력 측정 시 남성은 28kg 이하, 여성은 18kg 이하인 경우 근감소증 가능 단계로 분류합니다. 근감소증으로 인해 다른 질환이 유발되거나, 반대로 만성 질환으로 인해 근감소증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2. 근감소증 증상
근감소증에 해당되는 분들은 다리가 너무 가늘어서 서 있기도 힘들거나 척추기립근이 약화되어 몸을 지탱하는 힘이 떨어져서 키가 작아지고 자세가 구부정해집니다. 걷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보행 속도가 매우 느리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힘들며, 숨이 차고 심각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3. 근감소증 자가 진단
1) 등, 허리가 자주 아프다.
2) 10개의 계단을 쉬지 않고 오르기 힘들다.
3) 보행 신호가 바뀌기 전까지 횡단보도를 건너기 힘들다.
4) 허벅지가 가늘어지고 물렁하다.
5)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손으로 어딘가를 짚거나, 무언가를 붙잡아 지탱해야 일어날 수 있다.
6) 최근 3개월 동안 몸무게가 3kg 이상 줄었다.
7) 음식을 먹을 때 사레가 자주 걸린다.
8) 4.5kg 무게의 물건을 들지 못한다.
9) 균형 잡기가 어려워서 자주 휘청거리거나 넘어진다.
10) 눈꺼풀이 처진 듯한 느낌이 든다.

4. 근감소증 예방
나이가 들면 근육이 점차 줄어드는 것은 맞지만, 아무런 대비도 없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줄어드는 것의 개인 차가 커지게 됩니다. 근육의 차이는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고 나아가 수명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50대 시기가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심각한 근감소증이 일어나지는 않지만 50세부터 근력과 신체 수행 능력의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어떻게 대비하는 지에 따라 근육의 감소나 신체 능력의 저하 속도가 달라집니다.
최소 50세부터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근감소증이 무서운 이유는 근육이 빠진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면서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이 유발되고 60대 이후부터는 각종 합병증에 시달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스쿼트, 팔굽혀펴기 등의 저항성 근력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60대 이후에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결코 늦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미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반드시 저항성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또한, 근육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근육 형성에 있어서는 단백질이 매우 필수적인데, 건강한 성인의 1일 단백질 권장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2g으로 대략 1g 정도인데 이는 50kg의 성인이라면 하루에 50g에 달하는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양입니다. 만약 예방의 차원을 벗어나 근감소증 확진을 받은 사람이라면 하루에 체중 1kg당 1.2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며, 근육량이 적고 단백질 결핍이 심각한 수준이면 단백질의 1일 섭취량을 1.5g까지 권고하기도 합니다.
출처: 세브란스 – 근감소증 증상
지금까지 근감소증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근감소증은 단순히 근육이 감소하고 기력이 약해지는 것 이상으로 노인에게 위협적인 치명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근육이 줄어들면서 약해지면 활동량이 줄어들고 신체가 전반적으로 약해져 만성 질환에 시달리기도 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낙상 사고로 인해 골절을 입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근감소증에 대비하기 위해 하루라도 빠르게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꾸준한 근력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관리를 통해 근육을 키우고 근감소증을 예방하여 건강하게 장수하도록 합시다.
자신의 몸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장수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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